[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학교폭력 등 아이들을 향한 다양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동구가 발벗고 나섰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제2동에서는 지역 내 무학초등학교 4~6학년 학생 292명을 대상으로 '법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법역량 강화교육'은 동주민센터에서 6월부터 8월까지 총 9회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안전마을 환경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활동 중 하나로 교육진행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소속 강사가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학교폭력 예방교육(언어 및 사이버폭력 예방), 모의 국무회의, 안전지킴이 활동, 심폐소생교육 등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안전 및 범죄에 취약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8일과 14일에는 로파크(lawpark) 진로체험 버스 프로그램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안심마을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왕십리제2동은 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협조하여 범죄예방환경개선(CEPTED)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숙자 무학초 교장은 "요즘 이슈화된 학생들 사이의 SNS 사이버 폭력 및 언어폭력에 대한 내용을 전문 기관을 통해 교육받고 아이들이 범죄예방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식 왕십리제2동장은 "왕십리제2동 지역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법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온마을체험학습 안전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여 진정한 의미의 안심마을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