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프로필 사진을 고를 때만큼은 세상 그 누구보다 신중한 당신.
오늘도 어떻게 하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인생 사진을 건질까 고민하고 있다면, 꼭 알아야 할 웹 사이트가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평범한 사진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주는 '오스타그램(OSTAGRAM)'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스타그램은 구글의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공 지능 웹 사이트다.
딥 러닝이란 컴퓨터가 어려 데이터를 이용해 마치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인공 신경망을 기반으로 구축한 기계 학습 기술이다.
오스타그램은 두 장의 사진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성해주는데, 사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도 있고 웹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것을 사용할 수도 있다. 시간은 최대 10분 정도 걸릴 수 있다.
기다림 끝에 탄생한 이미지는 화가가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그린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연상케 한다.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기괴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특별한 자신만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실제로 오스타그램으로 합성된 이미지를 본 사람들은 "너무 신기하다", "지금 해보러 가야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