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짱구는 절대 앞을 보고 웃지 않는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짱구의 정면을 본 적이 드물다는 누리꾼들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려지고 있는 짱구는 정면을 잘 바라보지 않는다.
눈은 정면을 응시할지라도 그의 통통한 볼 한쪽은 늘 나와있어 정면화라고 보기 어렵다.
이에 대해 작가가 영화 스태프용으로 배포했다고 알려진 '짱구 작화시 주의할 점'의 사진이 있다.
이 사진에 의하면 짱구를 그릴 때 정면화는 그리지 말아야 한다.
또한 짱구가 웃을 때는 반드시 뒤쪽을 향해야 하며, 눈이 보이는 상태에서 웃는 표정은 그리지 말아야 한다.
미소라도 정면을 보고 웃는 모습은 그리지 말아 달라고 적혀 있다.
특히 둥글둥글한 짱구 얼굴 특징을 위해, 짱구를 그릴 때 뾰족한 부분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돼 있다.
이는 짱구가 정면을 향하여 웃는 모습이 특유의 천진난만함을 보여주지 못해 절대 쓰이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러고 보니 진짜 웃는 거 다 뒷모습이네", "웃는 눈을 본 적이 없다", "세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