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07일(토)

'양심선언' 루카쿠가 13살 때부터 반칙 논란에 휩싸인 이유

인사이트(좌) gettyimagesKorea, (우) BBC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로멜루 루카쿠는 역시 스타 플레이어였다. 명성대로 그의 스포츠맨십은 빛이 났다.


지난 23일 '벨기에 vs 튀니지' 경기에서였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전반 4분, 심판은 튀니지 선수에게 반칙을 불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0-0 스코어의 팽팽했던 상황에서 벨기에가 승기를 잡을 수도 있었던 상황. 그러나 루카쿠는 심판에게 달려가 재판정을 요구했다.


공정한 스포츠를 위해 심판에게 '양심선언'을 하면서 오심을 지적했던 모습에 전 세계가 감탄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후 루카쿠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화제의 선수로 주목받았고, 더불어 그의 놀라운 실력과 화려한 과거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루카쿠의 우월한 피지컬을 한눈에 체감할 수 있는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중앙선에 심판과 두 선수가 서 있는 모습이다. 경기 시작 전이다.


그런데 왼쪽과 오른쪽이 극명히 대비된다. 왼쪽이 루카쿠인데, 오른쪽에는 그와 몸집이 너무나도 다른 한 소년이 보인다.


인사이트Twitter 'iammoallim'


루카쿠 앞에서 있으니 왜소해 보이는 소년. 사실 루카쿠와 소년은 13살 동갑이다.


그렇다. 이 사진은 루카쿠가 13살 무렵 찍힌 것으로, 학교 축구팀에 소속된 루카쿠가 학교 대항전에 출전했던 당시 모습이다.


13살 소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루카쿠의 우월한 피지컬에 수많은 사람들이 기겁(?)했다.


또래 사이에서도 '넘사벽'으로 꼽히던 13살 루카쿠는 훗날 이적료 약 1,085억(지난해 7월 기준)의 월드클래스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