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번주 수요일 '위안부' 피해자 다룬 영화 '허스토리' 반값에 본다

인사이트영화 '허스토리'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6년간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위안부 피해자들을 다룬 영화 '허스토리'를 '반값'에 만나게 됐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의 날'인 오는 27일 영화 '허스토리'(Herstory)를 5천원에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돌아오는 '문화의 날'에는 오후 5시에서 9시 사이 2D 영화를 기존의 반값인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영화 '허스토리'가 개봉함에 따라, 관람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고품격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영화 '허스토리'


'허스토리'는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 재판' 실화를 다루며 주목받고 있다.


'관부 재판'에는 지난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간 23회에 걸쳐 일본 정부를 상대로 피나는 법정 투쟁을 벌인 위안부 피해자 10명의 이야기가 얽혀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일부 승소를 끌어내며 사상 처음 일본으로부터 보상 판결을 받아냈다.


인사이트영화 '허스토리'


영화는 값진 역사를 이뤄낸 피해자 개개인의 아픔과 용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배우 김해숙, 예수정, 문숙 등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역을 맡았으며, 배우 김희애가 피해자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운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으로 분했다.


다가오는 수요일, 가슴이 먹먹해지는 '허스토리' 한편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인사이트영화 '허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