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2017년 실시한 마포구 외래 관광객 행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들은 여행 정보를 습득하는 방법으로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마포 지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은 약 477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마포에서 홍대 지역(45.5%)을 가장 많이 방문했고, 여행에 관한 정보를 인터넷(39.5%)과 친구·동료(20.7%)로부터 가장 많이 얻었다고 답했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주로 인터넷과 지인을 통해 관광정보를 습득하는 현대인의 특성에 착안하여 '스마일(스마트한 마포의 일상) 관광후기'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관광객이 마포의 주요 명소를 여행하고 직접 촬영한 여행사진과 후기를 이벤트 홈페이지에 공유하면 그 중에 우수한 후기를 선정하여 구가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마포관광 홈페이지의 스마일 메뉴에 나만의 여행 사진과 후기를 등록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외국인 관광객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마포구청 영문 홈페이지 SMILE(스마일) 메뉴에서도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마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여행의 추억과 팁을 타인과 공유하며 즐거움을 키울 수 있고 여행정보를 찾는 사람들은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매월 우수 여행 후기 7건을 선정하여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진행하며 매월 말일까지 등록된 관광후기를 심사하여 익월 첫째 주에 선정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