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NH농협은행이 수출입 기업고객을 초청해 올해 하반기 환율 전망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4일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수출입 기업고객 100여명을 초청해 '2018년 하반기 환율전망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외환·파생센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참석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NH농협은행은 2017년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 첫번째 강연자로 나온 문정희 KB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을 진단하고 향후 원/달러 환율이 구조적으로 박스권에 머물며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뒤이은 강연자로 나온 변명관 NH농협은행 외환·파생센터 반장은 환율변동 위험 관리방안과 헤지 전략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고객들은 "최근 대내외이슈가 많은데다 환율이 단기 급등하여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흐름에 대해 시의적절한 정보를 얻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은 "북미회담 이후 미국 금리인상 뿐 아니라 불확실한 국내 경기 전망, 미중 무역분쟁, 신흥국 금융불안 등 여러 가지 대내외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의 흐름을 파악하여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