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스포일러 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가 이번에도 무언가를 살짝 알려줬다.
24일(현지 시간) 톰 홀랜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2'와 관련된 사실을 잠깐 언급했다.
바로 영화 '스파이더맨2'의 부제가 '파 프롬 홈(Far from Home)'이라는 것.
1편이 '스파이더맨: 홈커밍'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다는 의미가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짧은 영상을 통해 톰 홀랜드는 "나는 시애틀에서 개최된 코믹콘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번 주말에는 '스파이더맨'과 관련돼 특별히 밝힐 게 없어 미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이미 죽어서 잘 모르겠고, 혼란스럽지만 어쨌든 대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가 '대본'이라며 무심하게 들어 올린 아이패드 속에는 '스파이더맨2'의 부제 '파 프롬 홈'이 적혀있었다.
톰 홀랜드의 이 같은 행동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의 과거 행적과 관련돼 있다.
앞서 그는 동료 배우들에게 자신의 SNS나 공식 인터뷰 중 가장 많은 스포일러를 하는 사람으로 꼽히기도 한 것.
한편 톰 홀랜드는 지난 2016년 개봉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통해 스파이더맨으로 데뷔했으며 올해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도 출연했다.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귀여운 스포일러에 벌써 기대감을 키우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내년 연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