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초능력 쓰는 '마녀'라 불리는 여고생이 있다. 그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집단은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신세계' 등 명작을 탄생시킨 감독 박훈정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마녀'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시사회를 본 관객들은 "그간 본 적 없는 액션물"이라며 극찬을 내놓고 있다.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마녀'는 여성을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평화롭게 살아가던 소녀 자윤은 자신을 키워준 노부부를 위해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하지만 그 출연 이후 자윤의 옆에는 수상한 사람들, '닥터 백'과 '미스터 최'가 등장해 그녀를 혼란스럽게 한다.
예고 영상 후반에 자윤은 '마녀'처럼 변해 자신을 공격해오는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다. 평범했던 자윤의 동공이 푸른빛으로 변하며 영화의 분위기는 절정을 맞는다.
그간 본적없던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열었다고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마녀'는 오는 27일 전국 개봉한다.
실험적인 영화가 극찬 속에 '탐정:리턴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등을 넘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