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절대로 가지 말아야 할 곳에 발을 디딘 사람들이 죽어 나가기 시작했다. 새 공포 영화의 줄거리다.
지난 20일 영화 '파라노말 2018' 측은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파라노말 2018'은 대학 영화학과 동기들이 버려진 정신병원 병동에 얽힌 전설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카메라를 들고 움직이는 두 친구, 마크(아론 마티아스 분)와 앤디(나단 스피테리 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버려진 정신병원 병동에 관해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한 이들은 최근 학계가 발견한 서류에서 '메리'라는 인물을 접한다.
100년 전 인물인 메리는 귀신이 들렸다는 이유로 이곳에 격리 수용됐다. 그러다 발생한 화재로 사망, 이후 병원에서는 메리의 영혼이 떠돈다는 소문이 돌았다.
메리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가운데, 친구들이 취재차 찾아간 병원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메리는 죽어야만 했다"며 입을 다무는 관계자들. 그 사이 친구들의 눈앞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심령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귀에는 괴음이 들린다.
보고 듣는 것을 넘어 최면에 걸린 듯 이상 행동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이들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포기하기로 한다.
그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병원에 갇혀버린 것.
그런 이들의 주변에는 의문의 죽음이 연달아 일어난다. 과연 사람들은 살아서 이곳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
줄거리만으로 호기심을 자아내며 올 하반기 극장가에 가장 강력한 공포를 안겨다 주리라 예고하고 있는 영화 '파라노말 2018'.
영화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26일 개봉한다. 국내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