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어린이 사고 예방 위해 '2018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 운영하는 마포구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국소비자원의 어린이 안전사고 관련 통계에 따르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가정에서 70% 가까이 일어나고, 그 중 6세 이하의 취학 전 연령층의 사고가 전체 아동사고의 80%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어린이 안전사고 대처능력 향상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2018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포구 보건소와 (사)한국생활안전연합이 함께 하는 '2018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은 직접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원아들의 부모들에게 생활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유아안전의 중요성 및 유아 신체 발달에 따른 안전 실천방법, 유아 안전을 위한 집 안의 안전점검 등을 교육하고, 다양한 사례별 응급처지 방법도 실습한다.


안전교육 이외에도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야기됨에 따라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학대 등 아동학대의 유형에 따른 사례별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교육을 원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오는 29일(금)까지 희망 교육분야와 일정을 기재한 신청서를 공문과 함께 마포구 보건소 보건행정과로 팩스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에는 관내 30개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부모 526명이 생활안전교육을 받았다.


이 외에도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건강생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교통안전, 재난안전, 승강기안전 등 생활 속에서 일어나기 쉬운 안전 분야를 비롯해 화재예방, 지진대피 등 각종 재난안전과 성폭력, 유괴, 학교폭력 등에 대한 예방교육도 병행한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과 CCTV 설치 확대, 옐로 카펫 사업, 어린이 안전교육 캠페인 강화, 학교급식소 점검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구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포' 구현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촘촘한 아동보호시스템 구축하여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