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트위치TV'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스트리머 서새봄이 시청자에게 입이 떡 벌어진 만큼 통 큰 후원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새봄은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오랜만에 게임 방송을 시작했다.
이날 여느 때처럼 한창 게임에 열중하던 서새봄에게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 시청자가 그에게 '1천만원'을 후원한 것.
생각지도 못한 큰 후원금에 깜짝 놀란 서새봄은 진짜 토끼처럼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실감이 안 나는지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한 채 화면에 적힌 '9,999,000원'이란 자막만 멍하니 바라봤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서새봄에게 후원을 한 시청자는 건물주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치계의 큰손으로 통하는 그는 서새봄 외에도 여기저기 방송에 들어가 다른 스트리머들에게 이때까지 1억원 가까이 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전에 아프리카TV의 BJ로 활동한 서새봄은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똑 부러지고 재치 있는 말투로 발송을 진행하는 게 특징이다.
특히 그의 볼에는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토끼수염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