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SF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블록버스터 영화 '아바타'가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21일 영화 '아바타'가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에 힘입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했다.
'아바타'는 판도라 행성으로 향한 인류가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전직 해병대원이 '아바타' 프로그램을 통해 '나비족' 중심부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아바타'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놀라운 상상력과 탁월한 연출력으로 시선을 압도하는 환상적인 영상미와 생동감 넘치는 3D 효과를 선사한다.
영화는 2009년 개봉 당시 전 세계인을 매료시키며 전 세계 역대 영화 흥행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 외화 흥행 1위 자리를 고수하며 레전드 영화로 자리매김한 '아바타'를 이번에 3D와 4DX로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나비족의 대규모 전투와 비행 장면, 판도라 행성 등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입체적 영상으로 구현돼 '아바타'의 진면목을 더욱 완벽히 선사할 전망이다.
또 한 번 역대급 흥행 기록의 재탄생을 예고한 '아바타'는 지난 20일 쟁쟁한 동시기 외화 개봉작들을 제치고 예매율 선두에 올라서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도 뒤처지지 않는 화려한 볼거리와 완성도에 극찬을 보내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 '아바타'의 흥행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020년 12월 18일 '아바타2'를 개봉한다고 밝혔다.
약 10년 만에 우리 곁을 찾아오는 '아바타2'가 시들해진 SF 열풍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