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양다리 걸친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웨딩드레스' 입고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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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남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여성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다른 여성과 바람피운 남자친구의 결혼식에 찾아가 복수한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남아공에 사는 익명의 여성에게는 언제나 달콤한 말로 사랑을 속삭이던 남자친구가 있었다.


서로 손을 꼭 맞잡고 데이트를 할 때면 여성은 앞으로 쌓아갈 추억이 더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 행복해졌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갑자기 털어놓은 충격적인 고백에 여성의 행복과 기대는 산산이 조각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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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자신에게는 사실 결혼을 약속한 또 다른 여성이 있었으며, 두 사람을 번갈아 가며 만나왔다고 털어놨다.


결혼식이 임박하자 여성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던 것이었다.


배신감에 휩싸인 여성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남자친구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기로 했다.


남자친구의 결혼식 당일, 여성은 눈부시게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이 한창 진행 중인 예식장에 들이닥쳤다.


당황한 남자친구는 여성을 황급히 쫓아내려고 했지만, 그녀는 그곳에서 모든 사실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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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객들은 모든 사실을 알고 충격을 금치 못했으며 남자친구는 여성에게 고함을 질렀다.


그 옆에는 아무것도 몰랐던 신부가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뿐이었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결혼식장은 이 상황을 촬영한 누군가가 영상을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통쾌한 복수다", "바람피우고 왜 저렇게 당당하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웨딩드레스는 너무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신부는 뭔 죄" 등의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