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작별을 고한다.
20일 게임 매체 '인벤'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공식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2년 'MiG'에서 프로로 데뷔한 홍민기는 6년간 리그 오브 레전드 1세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성기를 이끈 홍민기는 팬들의 관심을 덜 받는 서포터 포지션에서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선보여왔다.
챔피언 블리츠크랭크, 쓰레쉬, 잔나, 알리스타 등을 주로 사용한 홍민기는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며 서포터 포지션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도 했다.
데뷔 직후인 2012년과 2013년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전성기를 누린 홍민기는 지난 2017년 미국 리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1부 리그로의 승격에 실패한 홍민기는 이후 팀에서 나와 자신의 개인방송과 객원 해설 등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데뷔 이후 6년간 꾸준히 활동한 홍민기는 인벤과의 인터뷰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모습 비출 테니 변함없는 응원 부탁드린다"는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수많은 명장면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한 매드라이프 홍민기.
그의 소식에 게임 팬들은 "당신 때문에 서포터를 시작했는데", "'매멘' 당신을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