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모든게 서툴렀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가 곧 국내에서 개봉된다.
최근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다음달 12일 개봉되는 영화 '펠리니를 찾아서'의 예고편을 공개하며, 달달한 로맨스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펠리니를 찾아서'는 자신만의 세계에게 갇혀 사는 소녀 '루시'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녀는 20살이 되도록 연애도, 외박도 그렇다고 취직도 해본 적 없는 은둔형 인간이다.
매일 현실 세계와 동떨어진 고전 영화에만 빠져 살아가는 루시는 어느날 '펠리니'의 작품에 푹 빠지게 되고, 그런 그의 들뜬 모습에 가족들은 "직접 '펠리니'를 찾아 나서라"라며 루시에게 용기를 준다.
그렇게 펠리니를 찾기 위해 처음으로 세상과 마주하는 루시.
루시는 펠리니를 찾아 떠난 이탈리아에서 의문의 남성과 미묘한 감정을 나누고, 자신의 꿈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과연 루시는 낭만의 땅 이탈리아에서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과 꿈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을까?
'펠리니를 찾아서'는 단순히 모태솔로 소녀의 '사랑찾기'만 그리는게 아니다.
해당 영화에서는 여러 관계 변화를 겪으며 성숙해가는 루시의 성장통도 엿볼수 있다.
또 루시가 돌아다니는 곳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장 베로나, 베니스의 산 마르코 광장, 아레나 원형극장, 피사의 사탑, 콜로세움 등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이탈리아 명소라, 배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펠리니를 찾아서'는 지난 2017년 페레라 필름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감독상, 배우상을 수상했다.
2018년 MPSE 골든 릴 어워드에서는 음향효과상을 수상하며 작품성도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