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성동구(구청정원오) 성수도시재생지원센터는 6월19일 경동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성수 도시재생 교육 '성동구 행복도시 함께만들기'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했다.
경동초등학교 4,5,6학년 전교생 580명을 대상으로 6월19일과 22일 이틀에 나눠 경동초등학교 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하며 27일은 경일초등학교 6학년 70명을 대상으로 성수 도시재생지원센터 5층에서 교육 한다.
교육 내용은 도시재생사업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이론과 다양한 사례 교육, 성수 지역의 변천사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 소개, 아이들이 원하는 우리 동네 만들기 발표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19일 경동초등학교 질의응답 시간에는 아이들이 각자의 소원을 적은 알록달록 종이비행기 190장을 정원오 성동구청장에게 날렸다.
소원 내용은 '도서관을 많이 만들어 주세요', '서울숲을 넓혀 주세요' 등과 '쉬는 시간에 핸드폰하게 해주세요'라는 애교섞인 소원도 있었다.
앞으로도 구에서는 성수동과 성수 도시재생을 지역 내 더 많은 초등학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학생들이 도시재생에 대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은 이제 성동구의 랜드마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와 어른, 젊은층과 노년층, 남성과 여성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울려 공존하고 있는 곳이 성수동"이라며 "이런 다양함이 바로 성수동을 이끌어가고 있는 힘이며 이 힘을 통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 줄 수 있는 살기 좋은 정책을 펼칠 것이고 성수동은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