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단 1초 만에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 알 수 있는 테스트가 공개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5일 트위터 계정 'KMarisa0606'에는 준비물 없이 양손만 있으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체질 테스트가 공개됐다.
설명에 따르면 체질 테스트는 매우 간단하다. 아무것도 필요 없다.
단지 손, 그리고 손목만 있으면 된다. 한 손으로 다른 쪽 손목을 감싸 쥐면 되는데, 오른손잡이라면 오른손으로 왼쪽 손목을 감싸면 된다.
손목을 감싸 쥐면서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이 어떻게 맞닿는지를 살펴보자.
엄지와 중지가 여유 있게 겹치는 A타입, 두 손가락 끝이 딱 맞닿는 B타입, 손목을 감싸지 못하는 C타입. 총 세 타입으로 나뉜다.
우선 A타입은 '외배엽형(Ectomorph)'이다. 이런 사람들은 쉽게 말해 타고난 마른 체질이다.
이들은 체중을 늘리거나 체지방, 심지어 근육량을 늘리는데도 어려움을 겪는다.
다음으로 B타입은 '중배엽형(Mesomorph)'으로, 비교적 체중 조절이 쉽고 운동을 통해 근육량도 어렵지 않게 늘릴 수 있는 체질이다.
마지막으로 C타입은 '내배엽형(Endomorph)'이다.
이들은 소화기관이 잘 발달한 비만체(肥滿體)일 경우가 많으며 살이 쉽게 찌고 근육도 많은 타입이다.
누리꾼 'KMarisa0606'이 공개한 위의 체질 테스트는 미국의 심리학자 W.H.셸던이 분류한 체형 유형이다.
셸던은 이같은 체형 유형을 통해 각 체형에 맞는 운동법으로 신체를 발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현재 스포츠의학에서도 셸던의 외배엽형, 중배엽형, 내배엽형 분류가 자주 인용돼 운동선수들의 훈련에도 참고자료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