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이 다음달부터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5% 인상한다.
17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맥캘란을 수입 판매하는 에드링턴코리아는 도매상에 7월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5%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맥캘란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3년만으로 맥캘란 제품의 패키지 리뉴얼에 따라 원가 상승 및 비용 증가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 전반적인 물가상승으로 원부자재 및 물류비 등 제반경비가 늘어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상으로 '맥캘란 쉐리오크 12년'(700ml)과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700ml), '맥캘란 화인오크 12년'(700ml) 가격이 각각 7만 700원에서 7만 4,100원으로 4.8% 오른다.
같은 제품의 500ml 용량은 5만 2,800원에서 5만 5,300원으로 300ml는 3만 9,800원에서 4만 1,700원으로 약 4.7%씩 인상된다.
'맥캘란 화인오크 15년'(700ml)은 9만 9,100원에서 10만 3,900원으로 4.8%으로 상향 조정된다.
한편 주류 업계에서는 맥캘란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침체돼 있는 위스키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