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현대인의 흔한 질병 '탈모'에 대해 우리는 과연 얼마나 정확히 알고 있을까.
최근 KBS2 '생생정보'에서는 강훈 가톨릭대 피부과 교수 등 전문가 3명이 등장해 탈모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다.
SNS에서 탈모를 검색할 때 함께 언급된 단어들을 중심으로 확인해본 결과,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상식들은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유전성 탈모는 한 세대 걸러서 나타난다'는 말이 근거 없는 '낭설'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날 강 교수는 탈모가 세대를 걸러 나타난다는 것이 잘못된 상식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부계나 모계 어느 한쪽만이라도 탈모 환자가 있다면 당연히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대에 상관없이 집안 내력에 탈모가 있으면 얼마든지 머리가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아버지가 탈모라서 나는 무사할 줄 알았는데", "그냥 유전자가 잘못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외에도 '탈모 방지 샴푸를 쓰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진다' 등의 속설 또한 거짓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느 순간부터 당연하게 진실이라고 여겼던 탈모에 대한 잘못된 상식, 아래 영상을 보고 지금부터라도 바로잡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