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역대 코미디 영화 중 최고 평점을 기록한 '탐정:리턴즈'가 쟁쟁한 영화들 사이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리턴즈'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12만 7,010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47만 409명이다.
이는 오프닝 관객 수 118만 돌파라는 역대 최초이자 최고 기록을 달성한 영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를 제치고 오른 순위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
'탐정:리턴즈'의 활약에 따라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오션스8' 등 외국 영화들은 다소 밀리는 추세다.
이날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은 11만2,333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419만7,528명을 기록했고, '오션스8'은 8만4,328명을 추가하면서 총 35만200명을 기록 중이다.
'탐정:리턴즈'는 자신이 셜록인줄 아는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식인 상어'라는 별명을 가진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 사무소를 개업하고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이다.
여기에 코믹 연기의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배우 이광수가 가세해 러닝 타임 내내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
개봉 후 첫 주말을 맞은 '탐정:리턴즈'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펴 지난 2015년 개봉된 전작 '탐정 더 비기닝'은 262만5,686명 관객을 동원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