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흔히 더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손해라고 하지만, 넘쳐 흐르는 사랑을 티 내지 않기란 어려운 법이다.

특히 사랑에 빠진 남자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평소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주변의 야유를 받기도 한다.

아직 확신이 없는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남자들은 더 다정해지고, 부지런히 노력한다.

이처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큰 남자들이 주로 보이는 행동 6가지를 모아봤다.

1.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

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가장 큰 변화는 표정이다. 관심 없는 사람을 볼 때와 달리 눈에서 하트가 뿅뿅, 꿀이 뚝뚝 떨어진다.

별것도 아닌 말에도 사랑스럽다는 듯 쳐다보기 일쑤고, 입가에 띤 미소도 사라질 줄을 모른다.

2. 오글거림 참고 던지는 돌직구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평소라면 질색했을 낯부끄러운 말들, 드라마나 소설 속에서만 볼 법한 대사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툭툭 내뱉게 된다.

주변 사람들 입에서 "쟤가 저런 말도 할 줄 알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될 정도로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큰 남자는 세상에 또 없는 '다정 보스'로 변신한다.

3. 사소한 것까지 저장하는 기억력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사랑에 빠지면 좋아하는 사람을 기쁘게 만들어주기 위해 기억력도 갑자기 더 좋아진다.

상대방이 스쳐 가며 말한 것도 잊지 않고 모두 머릿속에 저장한다.

좋아하는 음식, 장소, 영화나 음악 취향은 물론이고 관심을 보인 작은 물건들까지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4. 알림장 쓴 것 같은 준비성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상대방을 더 많이 좋아하는 남자라면 마음을 얻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데이트 코스를 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취향을 잔뜩 반영한 음식점을 고르고, 편한 이동 경로와 날씨까지 완벽하게 점검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5. 롤러코스터 탄 듯한 감정기복

MBC '우리 결혼했어요'

사랑을 시작한 이들 모두가 다 그렇지만, 더 좋아하는 쪽은 스스로도 당황스러울 만큼 큰 감정변화를 겪게 된다.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해 혼자 울고 웃고, 표현할 수 없는 질투심이 활활 불타올라 화를 삭이느라 애쓰기도 한다.

6. 빛보다 빠른 답장 속도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에 빠진 남자는 온종일 휴대전화를 붙잡고 지낸다. 먼저 연락을 하고, 메시지 하나만 와도 빛보다 빠르게 답장을 보낸다.

휴대전화는 시계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던 이들도 좋아하는 사람의 연락에는 귀찮음 대신 설렘 가득한 반응을 보이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