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쏟아지는 물폭탄과 함께 힙한 19금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2018 워터밤'이 역대급 라인업으로 다시 돌아왔다.
15일 MBC WATERBOMB은 7월 21일 토요일로 예정돼 있던 서울 워터밤 축제가 매진됨에 따라 금요일 공연을 추가 기획했다고 밝혔다.
워터밤은 관객이 원하는 팀을 선택, 물총을 들고 서로 '워터 파이팅'을 하며 공연을 즐기는 신개념 뮤직 페스티벌이다.
30분에 한번씩 시원한 물폭탄이 터지는 것은 물론 공연장 내에 대형 풀이 준비돼 있어 그야말로 워터파크를 방불케 한다.
올해 워터밤은 7월 21일 토요일 서울 공연과 7월 28일 부산 공연으로만 이뤄져 있었다.
그런데 미성년자 입장 불가라는 화끈한 조건과 함께 워터밤 축제의 매력이 알려지면서 서울 공연이 모두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올여름 워터밤을 놓친 청춘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커지자 기획사 측은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불금러'들을 위한 추가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MBC 워터밤 프라이데이'에는 네오 하드하우스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세계적인 DJ 정키키드가 무대에 오른다.
또 한국의 힙합 레전드 드렁큰 타이거를 비롯해 제시, 비지, 던밀스, 넉살 등 최고의 힙합씬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20대 워너비 아이돌 위너와 효린이 새로 추가되면서 미친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국내 DJ 라인업에는 케이드, 반디, 뮤라우드, 수라, 예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관객들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맞으며 한여름밤을 뜨겁게 불태울 예정이다.
워터밤은 미성년자가 입장 불가한 그야말로 '어른들의 축제'인 만큼 맥주와 다양한 푸드트럭도 즐비해 있어 완벽한 여름을 즐길 수 있다는 후문이다.
만약 토요일 공연 예매에 실패했다면 미친 라인업으로 무장한 'MBC 워터밤 프라이데이'를 절대 놓치지 말자.
'MBC 워터밤 프라이데이'는 7월 20일 금요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각종 공연 예매사이트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워터밤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