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믿고 보는 배우 강동원과 정우성이 SF 액션 영화 '인랑'으로 돌아온다.
15일 CGV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인랑'의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인랑이라고 들어봤나"라는 대사를 내뱉는 특기대 훈련 소장 장진태(정우성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장진태의 명령에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 분)은 특유의 단호함과 강력한 힘으로 반정부 통일단체 섹트를 진압하는데 앞장선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들의 모습 이후에는 자동차 폭파신, 총격신 등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진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 지도자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정부 테러단체 섹트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그려냈다.
섹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새로운 경찰 조직 특기대를 만들고, 이에 불만을 품은 공안부는 특기대와 권력을 두고 암투를 펼친다.
'장화, 홍련', '달콤한 인생', '악마를 보았다' 등 한국 영화계의 큰 획을 그은 김지운 감독의 신작 '인랑'은 공개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특히 배우 강동원, 정우성, 한효주, 김무열, 한예리, 최민호 등 연기파 배우가 대거 참여해 많은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공각기동대'로 유명한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2000년작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기도 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혼돈의 시대, 절대 권력기관의 암투 속 남북통일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강동원, 정우성 주연의 영화 '인랑'은 오는 7월 말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