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과도한 칭찬이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보도했다.
연구팀은 7~11세 어린이 565명을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관찰한 결과, 부모에게 지나치게 칭찬받는 아이들이 다른 이들에 비해 부풀려진 우월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반대로 부모가 정상적인 애정을 보였을 때 아이들이 자아도취증(narcissism)에 빠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구팀의 브래드 부시먼 (Brad Bushman) 교수는 "올바른 부모는 자식에게 '인간은 누구나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