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성현 기자 = 국내 누리꾼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의 한국 대 독일의 경기결과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SK텔레콤은 소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플랫폼 '스마트 인사이트'를 통해 월드컵 기대심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5개월간 국내 인터넷 뉴스·블로그·게시판·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집한 소셜 빅데이터 6만6,583건을 분석한 결과 한국 대 독일전에 관한 소셜 언급량은 3,795건이다.
월드컵 관련 소셜 비즈량은 지난 4월까지 월평균 7천 건 수준에서 국가대표 최종명단 등이 발표된 지난달에는 3만7천 건으로 평소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해외 선수에 대한 관심도 높게 나타났다.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기대한다는 언급은 전체 월드컵 관련 담화의 26%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관련 언급은 15%, 월드컵 축제 분위기에 대한 언급은 13%였다.
SK텔레콤 데이터 사업을 담당하는 장홍성 데이터 유닛장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이나 SNS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경우의 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