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구로구가 어르신들의 즐거운 사회생활 지원을 위해 문화대학을 개설하고 구립 경로당을 추가 개소한다.
12일 구로구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활동과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강좌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문화대학은 이달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주 2회씩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건강, 예술, 재테크 등 어르신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구성된다.
가천대 평생교육원장 신재홍 교수의 '삶의 무게 앞에 당당하라!' 강의를 시작으로 국립현대미술관 탐방, 건강한 노후를 위한 뇌 건강법, 사례로 배워보는 절세방안 등의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수강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120명으로, 수강을 원하는 이는 오는 22일까지 구청 어르신청소년과,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860-2822)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선착순 마감된다.
한편, 구로구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여가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립 경로당 4곳을 신설한다.
오는 7월에 구로4동 삼각공원 경로당을 8월에는 구로3빗물펌프장 유수지 내 경로당과 구로4동 다문화 경로당, 오류문화센터 내 행복주택 경로당을 개소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고려해 경로당의 위치를 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노년층 인구 증가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