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올여름 야심차게 웃음 사냥에 나선 '탐정: 리턴즈'가 화려한 성적으로 출발을 알렸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탐정: 리턴즈'는 개봉 첫날인 지난 13일 23만 5,1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 25만 1,142명을 돌파한 '탐정: 리턴즈'는 2017년 이후 개봉한 코미디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게 됐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보안관'은 20만 6,706명, '공조'는 15만 1,84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14만 2,798명, '그것만이 내 세상'은 12만 6,797명을 동원해 '탐정: 리턴즈'가 가장 앞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셈이다.
'탐정: 리턴즈'의 오프닝 스코어는 개봉 첫날 5만 533명의 관객 수를 보인 전작 '탐정: 더 비기닝'에 비해서도 5배나 높은 수치로, 본격적인 흥행 돌풍이 예상된다.
'탐정: 리턴즈'는 대한민국 최초로 탐정사무소를 개업한 엉뚱한 탐정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코미디 범죄 추리극이다.
광역 수사대 형사 노태수(성동일)과 뛰어난 추리력을 지닌 '셜록 덕후' 강대만(권상우)은 탐정사무소를 차리고 미제 사건 해결에 나선다.
여기에 사이버 수사대의 에이스인 여치(이광수)까지 합류해 본격적으로 탐정 사업을 확장하게 된다.
'탐정: 리턴즈'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며 스릴 넘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특급 케미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영화에서 독특한 단발머리를 한 채 촌스러운 비주얼을 뽐내는 이광수는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는 후문이다.
전작을 뛰어넘는 속편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탐정: 리턴즈'가 올여름 극장가에서 어떤 흥행 기록을 세우게 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