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히어로들 중 최고의 명사수, '호크아이'가 이번 활약에서 빠진 데 대해 팬들의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는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와의 인터뷰를 진행, 보도했다.
레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호크아이 역할을 맡아 잘 알려진 배우다.
어쩐 일인지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그가 연기하는 호크아이는 찾아볼 수 없었다.
많은 팬이 호크아이의 행방에 관해 걱정했던 상황. 이날 레너는 그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레너는 "('어벤져스' 시리즈를 맡은) 조 루소, 안소니 루소 형제 감독이 살해 협박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야기를 전해 듣고 두 감독에게 미안했다는 레너. 다행히 오는 2019년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4'에서는 레너가 맡은 호크아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연하지 않았던 호크아이가 '어벤져스 4'에 등장함으로써 히어로들에게 새로운 전환점을 안겨주리라는 기대다.
이에 관해 각본가 크리스토퍼 마커스와 스티븐 맥필리는 직접 "우리는 호크아이를 좋아한다"면서 "호크아이에게 좋은 스토리를 주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호크아이를 연기하는 레너 또한 이날 인터뷰에서 "('어벤져스 4'에 대해) 내가 아는 것은 어마어마하다는 것(Awesome)"이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마블이 앞으로 호크아이 솔로 무비를 만들 계획이라는 미국 현지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과연 감독에게 '살해 협박'까지 몰고 온 호크아이의 부재가 '어벤져스 4'에 이어 단독 주연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이에 관해 마블은 오는 2019년 개최되는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