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는 학부모 교육공동체 조성과 네크워크 강화를 위해 '학부모 창의·연합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신청대상에 따라 ▲학부모 창의프로젝트 ▲학부모 연합프로젝트로 나뉜다.
'학부모 창의프로젝트'는 동작구 소재 초·중·고 재학 자녀를 둔 학부모 5인 이상 모임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별 100만원을 지원받아 재능 개발과 공유 활동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학부모 연합프로젝트'의 참여대상은 단일학교 학부모회 또는 2개 이상 학교 연합 학부모회다.
각각 100만원, 300만원 이내로 학부모회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신설된 2개 이상 연합 학부모회 프로젝트는 동일한 생활권 학부모회가 서로 연계해 등굣길 화단조성, 공동 게시판 운영·캠페인 활동 등으로 학교 밖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사업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기타 사항은 교육문화과로 문의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공모사업 취지에 맞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학부모 공모사업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학부모 창의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사당중 진로동아리 '두드림' 대표 김장옥(45세, 여)씨는 "학부모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강화해, 우리 아이들 수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동작구 학부모 교육공동체가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있다"며 "가능성과 원동력을 갖춘 학부모들이 동작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2016년부터 학부모 공모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2월 중·장기 창의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선정해 12개 팀이 활동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