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영등포구는 오는 14일부터 9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녹색성장도시 조성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저탄소 녹색생활을 선도할 차세대 그린리더를 양성한다.
이번 교육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영동초, 당산중, 영신고 등 총 7개 학교 52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며, 고급 그린리더 교육을 이수한 환경단체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교육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기초 이론교육과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을 위한 체험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이론교육 시간에는 △지구온난화의 원인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에너지절약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또,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에코마일리지를 통한 환경적 기대효과 △효율적인 에코마일리지 실천 방법 등을 전달하며 생활 속 에너지절약 실천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친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교육 시간을 갖는다. △천연비누 만들기 △소이캔들 만들기 △천연샴푸 만들기 △천연폼클렌징 및 화장품 이해하기 등을 실습하며 녹색생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구는 지난해에도 총 25회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교육을 추진하고 514명의 초급그린리더를 양성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폐자원 낭비, 지구온난화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녹색생활 수칙을 전파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