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개봉 첫날부터 100만이 넘는 관객을 가뿐히 동원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대한민국 영화사를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6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비롯해 개봉 하루 만에 7개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대한민국 흥행역사를 다시 썼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개봉 10시간 30분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오프닝 기록 98만 52만 명을 가뿐히 넘겼다.
특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보다 500개 이상 적은 1,931개의 스크린으로 이런 진기록을 세웠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이로써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역대 여름 개봉작 최고 오프닝, 역대 6월 최고 오프닝, 역대 현충일 일일 최고 스코어, 2018년 최고 오프닝, 시리즈 최고 오프닝 기록 등 총 7개의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이러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흥행 배경으로는 여러 가지 이유가 꼽힌다.
일단 압도적인 영상미를 담아낸 작품이란 점이다. 수많은 공룡을 등장시키며 스릴과 스펙타클을 이끌어낸 지상 최대 블록버스터 영화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을 받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다.
실제로 좌석 점유율 64.9%, 좌석 판매율 63.3%를 기록하며 현재 상영작 중 전 세대에게 고루 사랑 받고 있는 작품임을 증명했다.
더불어 유전자 조작을 뛰어넘는 인간과 공룡의 교감을 그려낸 것도 흥행 배경으로 설명되고 있다.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처음부터 압도적", "쥬라기가 돌아왔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 등의 호평을 남긴 가운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되어진다.
현충일에 이어 돌아오는 주말을 맞이해 폭발적인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독전'의 무서운 흥행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흥행에 힘입어 영화의 메가폰을 잡았던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오늘 깜짝 내한했다. 그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