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세계적인 정보보안 전문교육기관 ISC에서 운영하는 '2018 아시아·태평양 정보보안 리더십 공로 프로그램(ISLA)의 선임 정보보안 전문가'상 수상자로 신용석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에 따르면 신용석 CISO는 청와대와 마이크로소프트, 넥슨 등을 거쳐 2016년 토스에 입사해 서비스 및 회사 전반에 걸친 보안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ISLA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정보보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정보보안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정보보안 리더를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이 중 선임 정보보안 전문가 부문 수상자 중 한국인은 토스의 신용석 정보보호최고책임자를 포함해 두 명이다. 시상식은 내달 9일 홍콩 콘래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용석 CISO는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한 토스 보안팀의 노력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인력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토스는 정보보안분야 국제표준인증인 ISO 27001과 글로벌 데이터 정보보안표준 PCI-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