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성동구 치매지원센터에서는 치매극복선도 의료봉사동아리 ‘이울진료회’와 협력하여 10월까지 성동구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방문을 통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울진료회는 1965년 창설되어 올해로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이화여대와 서울대 의과대학 연합지역사회의료봉사 동아리로써 매년 농촌지역, 의료취약지역 등에서 예방보건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성동구에서는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성동구 치매극복선도 의료봉사동아리로 인증 받았다.
활동 중인 300여명의 의예과 학생들은 저소득층 치매어르신 가정에 방문하여 ▲혈압 및 당뇨체크 등 건강 상담, ▲인지활동 및 신체활동, ▲말벗 등 심리안정 및 정서지원, ▲반찬 및 쌀 등의 생필품과 상비약 제공 등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18회 활동으로 200명 이상의 성동구 저소득층 홀몸어르신을 방문하여 의료 활동을 시행하였으며, 앞으로도 6월, 9월, 10월 매달 1회 정기적으로 토요방문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경희 보건소장은 "이울진료회의 치매극복선도 의료봉사동아리 활동으로 치매어르신과 그 가족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치매가 있어도 마을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기억친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활동으로 성동구가 치매친환경조성 우수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