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동작구(권한대행 부구청장 오영수)가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강한 놀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작구 놀이 워크숍'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놀이에 관심 있는 초보엄마·개인·지역모임 등 25명을 대상(모집인원)으로 하며, 6월 20일, 7월 5일, 7월 11일 3일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놀이활동 전문가 3명이 강사로 나서 ▲ 놀이의 이해 및 접근방법 ▲ 자녀 양육과정에서 실천한 놀이활동 사례 ▲ 마을 놀이터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체험 등 놀이활동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워크숍 수료자는 희망자에 한해 놀이 활동가로 위촉되며, 관내 놀이터에 놀이상자를 제작·설치하고 정기모임을 통해 활동방안을 논의하는 등 놀이활동 기반을 마련하는데 참여하게 된다.
또한, 월 1회 관내 놀이터(새싹어린이공원, 삼일공원, 송학대공원)에서 열리는 '동작 Play-Day' 행사와 연계해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놀이활동과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사당동 주민 김영화(40세, 여)씨는 "학업 등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시간과 기회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놀이 워크숍을 통해 건전한 놀이 문화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홍관표 생활체육과장은 "워크숍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