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삼성전자, 7년 연속 '아시아 최고 브랜드' 선정…LG전자 6위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삼성전자가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평가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6일 홍콩 커뮤니케이션 마케팅기업인 캠페인 아시아퍼시픽과 여론조사업체인 닐슨이 공동조사해 발표한 '아시아 톱 1천대 브랜드(Asia's Top 1000 Brands)' 명단에 때르면 삼성전자가 7년 연속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캠페인 아시아퍼시픽 측은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와 경영진 관련 스캔들 등도 삼성전자의 대중적 인기를 끌어내리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경쟁력과 함께 최근 '사회적 선(善)'을 추구하는 브랜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에 이어 미국 애플이 2위에 올랐으며, 파나소닉과 소니, 네슬레, LG전자, 구글, 샤넬, 나이키, 필립스 등 순으로 '톱 10' 리스트에 포함됐다.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운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로 바람몰이에 나선 LG전자는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롯데가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우리나라 브랜드가 아시아 주요국 소비자들에게 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11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호주와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등 14개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5개 업종에 대해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려 위상을 떨치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비영리단체인 브랜드 아프리카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The Most Admired Brand In Africa)' 2위 삼성전자, 6위 LG전자가 각각 차지했다.


1위는 미국 나이키, 3위는 미국 아디다스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코카콜라가 4위에, 미국 애플이 5위에 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MTN, 중국 TECNO, 일본 도요타, 이탈리아 구찌 등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10위권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