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배우들의 '약 빤 연기'와 숨막히는 전개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영화 '독전'이 확장판을 통해 새로운 결말을 보여줄 예정이다.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해영 감독의 영화 '독전'은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차승원, 진서연 등 명품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으로 한국 영화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5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364만 8,825명을 기록하며 마블 스튜디오의 '데드풀2'를 앞질렀다.
이런 가운데 '독전'의 제작사 용필름 관계자는 다수 매체를 통해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확장판 제작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확장판을 제작하게 될 경우 현재 상영되고 있는 극장판에는 나오지 않는 장면들이 추가돼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가장 큰 특징은 '독전'의 새로운 결말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상영되고 있는 '독전'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이에 관객들은 아쉬워하면서도 저마다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가 언급한 바와 같이 현 상영작과는 또 다른 결말이 제시된다면 적수 없는 '독전'의 질주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확장판에 대한 사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작사 용필름과 배급사 NEW 측은 현재 편집 방법과 공개 시기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누적 관객 수 400만 돌파를 앞둔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주름잡는 유령 마약 조직을 추적하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조직의 후견인 서영락(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핵심인물 '이선생'을 찾기 위한 이야기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