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서울시가 하나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부모가정에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5일 서울시는 서소문청사에서 하나투어문화재단과 '서울시-하나투어문화재단이 함께하는 희망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미디어를 활용해 '희망여행'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모집·선정해 관광 취약계층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나투어문화재단은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이와 관련한 재원을 부담한다.
희망여행은 올해 7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7월 여행지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여행 참가자 한부모가족 4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가족은 오는 21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사업이 널리 알려져 민간의 사회공헌 사업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더 많은 관광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