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삼성전자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구한다.
4일 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국내 최대 사회복지 공모사업인 '나눔과 꿈'에 참여할 비영리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눔과 꿈'에는 복지 관련 사업을 시행하는 국내 비영리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제안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나눔과 꿈'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나눔과 꿈' 사업은 연간 10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다.
좋은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재원이 부족해 사업을 실행하기 어려운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업 특성에 따라 최장 3년간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비영리 사회적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사업비 하한선이 없으며 좋은 사업 아이디어라면 규모가 작아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창의적인 사회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 '꿈 사업(선도적 복지모델화사업)'과 지역사회의 복지현안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나눔 사업(복지현안 우선지원사업)'으로 나눠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부산, 광주 등 3개 도시에서 총 7번 열릴 예정이다.
오는 9월 서류심사, 10월 면접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60여개 지원 단체가 선정되며 내년 1월부터 사업비를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2회차 공모에서는 총 1105개 단체가 응모해 2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51개 사업이 선정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2년 전 처음 시작했음에도 매년 1000곳이 넘는 비영리단체가 참여해 뜻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 각계의 지혜를 모아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사업인 만큼 올해도 많은 단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연순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국내 최대규모로 추진하는 '나눔과 꿈'은 공동모금회 비영리단체 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는 시도이다. 더 좋은 사업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