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마포구, '연트럴파크'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위해 캠페인 시행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6월 매주 금요일마다 마포구 경의선숲길공원에서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이 열린다.


2016년 완공된 이후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경의선숲길공원은  '연트럴파크'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서울의 대표명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최근 이 부근에서 공공연하게 행해지는 공원 내 음주로 인근 주민들과 공원 이용객의 고충이 날로 심해짐에 따라 서울시와 마포구는 공공장소인 공원에서의 음주문화 개선을 위해 6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시민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지난 23일과 25일 경의선숲길공원 연남동구간에서 마포경찰서 연남파출소 및 서부공원녹지사업소와 경의선숲길공원 관리 자원봉사단인 경사사, 마포어머니 폴리스 등의 지역주민들과 함께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이 '음주청정지역' 지정 의미와 과태료 부과 관련 조례 제정 취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포하고 공원에서의 과도한 음주행위 자제 요청 등의 올바른 공원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서울시 직영공원 22곳 중 하나인 경의선숲길공원은 올해 1월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공원에서의 과도한 음주로 심한 소음이나 악취를 발생시켜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해당 행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원활한 단속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음주청정지역 및 과태료 부과 관련 조례가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과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회적 문제 최소화에 목적을 두고 있는 만큼 마포구는 공원관리주체인 서울시와 함께 지속적인 홍보 및 계도활동을 통해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