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헬로키티'를 눈동자 안에도 담을 수 있게 됐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국내 한 렌즈 브랜드에서 출시한 '헬로키티 렌즈' 착용 후기가 줄을 이었다.
후기에 따르면 해당 렌즈는 기존 컬러렌즈와 같이 '바탕색'을 가지고 있다.
바탕색은 초코, 브라운, 그레이로 총 세 가지다. 여기에 눈동자 라인을 따라 헬로키티가 새겨진 형태다.
바탕보다 한 톤 정도 밝은 색상으로 그려진 헬로키티는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확인 가능한 정도다.
지나치게 튀어 부담스러운 인상을 주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실제 렌즈를 구입해 착용한 이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기분 전환 겸 가끔 컬러렌즈를 착용한다는 여고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귀여운 캐릭터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또한 많은 10대들이 남들과는 다른 개성을 추구하길 원한다는 점도 해당 렌즈에 관심이 모아진 이유다.
게다가 그동안 헬로키티 렌즈가 일본, 대만 등 해외에서만 판매됐던 점을 생각하면, 구매 경로가 단순해진 것 역시 소비자들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일반적인 컬러렌즈에 질렸다면 헬로키티 렌즈는 어떤가. 덕후들은 물론 일반 소비자에게도 신선한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잦은 컬러렌즈 사용은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