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해영 감독의 영화 '독전'이 한국 영화계를 뒤흔들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독전'은 전날인 2일 42만 1,70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독전'은 누적관객수 316만 4,681명을 달성하며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이며 손익분기점인 280만명도 가볍게 넘어섰다.
마블 히어로 영화의 신드롬을 단번에 잠재운 '독전'은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진들의 연기력과 "재밌다"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영화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을 추적해 온 형사 원호(조진웅)의 앞에 조직의 후견인 오연옥(김성령)과 서영락(류준열)이 등장한다.
이들의 도움을 받은 원호는 마약 시장의 최고 윗선인 진하림(故 김주혁)과 조직의 숨겨진 인물 브라이언(차승원)까지 마주하게 된다.
드디어 원호는 베일에 싸여있던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과 그 수장인 '이 선생'의 실체에 다가간다.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영화 '독전'은 조진웅, 류준열, 故 김주혁, 차승원 등의 소위 '미친 연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손익분기점을 손쉽게 뛰어넘고 이제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화 '독전'의 흥행 신드롬은 어디까지 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마블 히어로 영화 '데드풀2'는 일일관객수 10만 1,849명으로 누적관객수 353만 9,585명을 끌어모았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일일관객수 3만 1,026명으로 3위에 올랐고 '트루스 오어 데어'가 2만 5,017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