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마약 중독자 보령 역을 연기한 진서연, 농아 동생 역으로 열연을 펼친 이주영 등 여배우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는 영화 '독전'.
독전이 개봉 후 10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화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독전'은 전날(31일) 14만 229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관객수 1위에 올랐다.
'독전'의 누적관객수는 254만 9400명으로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박스오피스 2위는 4만 1955명(누적관객수 338만 6365명)을 기록한 '데드풀2'가 차지했으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1만 127명(누적관객수 1106만 4543명)의 선택을 받아 3위를 기록했다.
마블 영화의의 공세 속에도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독전'은 이번 주말 비교적 쉽게 300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이다.
'천하장사 마돈나' 이해영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조진웅, 류준열,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김주혁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분량이 적음에도 진서연, 김성령, 이주영, 강승연 등 여배우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