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최근 한 결혼정보 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이 취업 준비 기간 연애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연애에 쏟을 시간이 없다는 이유와 데이트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큰 이유로 뽑았다.
최근 이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돈도 벌면서 연애도 할 수 있는 '썸'타기 좋은 아르바이트의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고된 순간에 서로 힘이 돼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함께 웃으며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아르바이트들을 모아봤다.
연애하기 좋은 날씨, 아직까지 솔로인데 돈도 벌고 싶다면 아래 제시된 아르바이트의 구직 공고에 주목해보자.
1. 카페
좁은 공간에서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카페 아르바이트는 일하면서 부대끼는 경우가 많다.
카페 아르바이트는 서로 의지하면서 이성 감정이 쉽게 생길 수 있으며 같이 일하는 동료가 아니더라도 자주 방문하는 단골손님과 '썸'을 탈 수도 있다.
2. 영화관
영화관의 경우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이성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일부 영화관의 경우 잔여좌석이 20% 이상 남으면 아르바이트생들에게 공짜로 영화를 제공해 데이트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3. 놀이공원
꿈과 환상이 가득한 놀이공원은 '입사 3개월 안에 연애 못하면 바보'라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썸'을 타기 좋은 직종이다.
항상 밝은 미소를 유지해야 하는 놀이공원의 경우 외향적인 성격을 가진 이성 친구를 만나기에 적합하다.
고객들에게 놀이기구를 소개하며 '썸남썸녀'만 알 수 있는 암호를 섞는다면 둘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질 것이다.
4. 패밀리 레스토랑
일이 고된 패밀리 레스토랑은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연인으로 발전하기 쉬운 직종이다.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인 애슐리의 '애'자는 사랑 애(愛)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야말로 '썸'의 전쟁터로 불린다.
접시를 들고 다니며 달달한 눈빛을 교환하고 CCTV가 안 보이는 곳에서 괜히 스킨십을 하다 보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200%다.
5. 워터파크
시즌제 레포츠인 워터파크의 경우 대부분 합숙 생활을 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생들끼리 쉽게 친해질 수 있다.
하루 평균 8시간 가까이 함께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직접 레포츠를 즐기며 사랑을 싹 틔울 수 있다.
워터파크와 함께 스키장, 수상 레포츠 등이 합숙 생활을 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6. 편의점
업무 시간 대부분을 혼자 일하는 편의점의 경우 단골손님과 '썸'을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편의점의 경우 손님들이 먼저 번호를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7. 학원
학원 아르바이트는 보통 데스크나 조교로 일하며 학원생들의 대시를 많이 받는다.
젊은 선생님과 '썸'을 타는 경우도 종종 생기며, 공부도 하고 '썸'도 타고 돈도 버는 일석삼조의 아르바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