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나왔던 드랙스가 차후 예정된 마블 영화에 계속 나온다는 소식이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리더(Collider)는 드랙스를 연기한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Dave Batista)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렇게 전했다.
지난 4월 25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3에서 드랙스는 악당 타노스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 바 있다.
영화 속 인피니티 스톤 6개를 다 모은 타노스는 손가락만 까딱하며 우주 전체에 큰 피해를 입혔다.
드랙스를 연기한 배우 바티스타는 "영화가 개봉된 후 정말 많은 문자를 받았다"며 "'드랙스 정말 죽는건가', '이 결말을 믿을 수 없다', '드랙스를 인제 못 보나요' 같은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은 가슴 아파했다. 스포 때문에 많은 것을 말하지 못하지만 난 어벤져스4에 출연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에도 나온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마블은 엄격한 스포 금지 규칙을 만들어 배우들이 이를 엄수하도록 교육한다.
바티스타는 "많은 것을 말할 수 없다. 사실 나도 많은 캐릭터들이 어벤져스4에 어떻게 재등장하는지 모른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향후 출연 계획뿐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최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감독 제임스 건은 해당 시리즈 영화가 4편까지 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달 27일 토론토 선과의 인터뷰에서 "4편까지는 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3편에서 스타 로드 등 히어로들의 이야기는 끝난다. 4편은 같은 이야기·그룹이 아닌 새로운 형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앞으로 개봉될 가.오.갤 시리즈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