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동명의 웹툰을 실사화한 영화 '여중생A'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1일 CGV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영화 '여중생A'의 명대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학교와 가정에서 모두 버림받고 철저히 외톨이로 살아가는 주인공 미래(김환희)가 세상과 소통하며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래가 홀로 교실에 외롭게 앉아있는 모습,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를 피해 숨는 모습, 좋아하는 친구에게 실망하는 모습, 랜선친구 재희(김준면)와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 등이 차례대로 그려진다.
"사람이 무너지기 전 지탱해줄 수 있는 사람의 수는 딱 한 명이면 충분하다, 그때의 나처럼"
영상은 원작의 명대사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여기에 내레이션을 맡은 김환희의 따뜻한 목소리는 친구 또는 가정 폭력 문제와 같이 아픔을 겪고 있는 중학생 '미래'의 모습을 표현해내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여중생A'는 자존감 0%의 여중생 미래가 처음으로 사귄 현실 친구 백합과 태양, 그리고 랜선친구 재희와 함께 관계 맺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미래 역에는 김환희가, 미래의 친구가 되는 현재희 역에는 엑소 수호(김준면), 백합 역에는 정다빈이 맡아 웹툰 캐릭터와 놀랄만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앞서 영화의 바탕이 된 원작 웹툰은 학교 및 가정폭력, 왕따 등 여러 사회문제를 스토리에 잘 녹여내 많은 독자의 공감을 샀다.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영화를 통해 또 한번 전하는 영화 '여중생A'는 오는 6월 20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