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몰카 근절 위해 '안전한 홍대 거리' 캠페인 펼친 마포구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지난 5월 24일 저녁 홍대 일대에서 마포구 명예관광보안관과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가 안전한 홍대거리 조성을 위한 합동 순찰 및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관광명소의 기초질서 확립과 안전사각지대 점검을 위해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명예관광보안관은 지난 3월 발대식 이후 매월 2회 3시간씩 홍대 일대에서 야간 정기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순찰 시 사또복장을 착용함으로써 유해행위 계도 등의 보안관 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은 특별히 '함께 안전한 홍대거리, 믿고 찾는 관광명소 만들기'를 주제로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와 합동으로 기본 안전수칙이 담긴 리플릿과 성범죄 예방 호신물품을 배부하며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몰카(불법촬영)' 근절의 의미가 담긴 피켓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기도 했다.


이날 활동에는 무에타이연합회 회원도 함께 동참했다. 


서교치안센터에서부터 시작한 순찰 및 캠페인 활동은 유동인구가 많은 홍익문화공원, 홍대걷고싶은거리, 홍대입구역 9번 출구를 거치는 순으로 진행됐다.


조민자 명예관광보안관은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 경찰 및 시민분들과 함께 순찰활동을 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명예관광보안관으로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 홍대일대가 안전하고 관광하기 편한 곳으로 입소문 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한편 마포구 명예관광보안관은 매월 첫째, 셋째 목요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유동인구와 관광객이 많은 홍대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정기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명예관광보안관의 활동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