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특별한 사랑이 생겼다. 그런데 상대방이 태양이 져야만 만날 수 있다고 한다면?
한 여름밤을 애틋한 설렘으로 가득 채울 로맨스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지난달 31일 홍보사 워너비 펀 등 영화 '미드나잇 선' 측은 오는 2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함에 따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이른바 '완벽남'으로 꼽히는 찰리(패트릭 슈왈제네거 분)와 알쏭달쏭한 소녀 케이티(벨라 손 분)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밤 산책을 하던 찰리가 거리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는 케이티를 마주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다. 바로 옆집에 산다는 케이티를 이날 처음 본 것. 그런 케이티에 찰리는 호감을 느낀다.
케이티는 또 만날 수 있을까 묻는 찰리에게 "낮엔 진짜 바쁜데 밤엔 시간 많다"는 묘한 대답을 하고, 두 사람은 두근거리는 만남을 시작한다.
이들의 데이트는 줄곧 밤에만 이루어진다. 그러던 어느 밤, 아름다운 일출을 앞두고 케이티는 도망치듯 찰리의 눈앞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찰리는 케이티가 햇빛이 피부에 닿으면 죽을 수도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린 함께야"라는 찰리의 말에 "너와 함께하고 싶다"는 케이티의 대답.
과연 찰리는 케이티와 밤낮 상관없는 사랑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
모두가 잠드는 밤에 시작되는 설렘을 그린 '미드나잇 선'은 유명 청춘 로맨스 영화 '스텝업'과 '안녕, 헤이즐' 제작진이 힘을 합친 작품이다.
덕분에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각적인 OST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훈훈한 비주얼의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패트릭 슈왈제네거가 남자 주인공 찰리 역을 맡아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주인공 소녀 케이티 역에는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 벨라 손이 낙점돼 안정적인 노래 실력과 연기를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오는 6월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의 러닝타임은 92분, 국내 관람등급은 12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