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종로구(구청장 권한대행 김강윤)는 6월 1일(금) 교남동에 위치한 경희궁자이아파트 1~3단지에 「국공립어린이집 3개소」를 개원한다.
이번에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1단지의 경희궁초록어린이집, 2단지의 경희궁솔빛어린이집, 3단지의 경희궁자이어린이집이다.
경희궁자이아파트는 주요 업무지구인 종로와 광화문을 도보로 갈 수 있는 등 접근성이 좋아 입주자가 많고, 그에 따른 보육수요도 많은 곳이다.
이에 종로구는 아파트 내에 있는 아직 개원하지 않은 어린이집 3곳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내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어린이집 시설을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주면 지자체가 시설 리모델링비와 교재 · 교구비 등을 지원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협력사업이다.
종로구는 공동주택 내 3곳의 어린이집에 대해 무상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공개모집을 통해 올해 1월 위탁운영자를 선정했다.
또한 영유아의 건전한 육성과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리모델링비와 기자재비 등 약6억1천만원을 투입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한 후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양질의 공공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에 개원하는 경희궁자이아파트단지 내 어린이집을 포함하면 종로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은 33개소이다.
종로구는 올해 안에 기존 건물을 철거해 신축 어린이집 1개소를 건립하고, 민관연대 방식으로 운영하는 어린이집 1개소를 개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로구의 전체 어린이집 정원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정원 비율은 현재 43%에서 연말 49%로 확대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연대 사업을 공모하고, 추가 대상지를 발굴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아이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종로구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