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볼보 포레스트 프로젝트 (Volvo Forest Project)의 일환으로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을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오대산 국립공원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와 윤세웅 WWF-Korea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오대산 국립공원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난 4월 WWF(세계자연기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금번 행사는 본격적인 식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5월 말까지 약 150여 그루의 돌배나무 식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오대산 국립공원의 생태계 복원 활동을 시작으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대한민국 정부기관, 글로벌 NGO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볼보 포레스트 프로젝트 기념식을 통해 오대산에 자생종 유실수인 돌배나무 150여 그루를 식재하게 되었는데, 오대산 국립공원의 생태계 복원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히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1산 1하천 가꾸기 활동 등 꾸준히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모범 기업으로서 책임감 있는 자세로 지역사회의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WWF-Korea 윤세웅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세계최대자연 보전기관인 WWF가 국내 법인을 설립한 이후 국내 숲 보전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기업과 정부, NGO가 협력하여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건설기계 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WWF가 추진하는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Climate Savers)에 참여하였으며, 기계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각종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창원 공장은 WWF와의 협업 하에 2020년까지 8575MWh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2018년 현재 목표치의 약 80%를 달성하면서 볼보건설기계 그룹 내 우수사례로 소개되고 있다.